이는 지난해 실업고 3학년 재학생의 83.4%가 수능시험에 지원한 것과 비교할 때 0.6%포인트 증가했다.
학교별 지원율을 보면 제주공고가 99.3%로 가장 높고, 제주여상 95.01%, 제주상고 9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실업계 고교생의 수능시험 지원자가 증가함에 따라 실업고 3학년의 대학진학률은 올해 76.2%보다 다소 증가한 77∼78%에 이르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내 실업계 고교생의 대학진학률은 97년 58.7%, 99년 65.1%, 2000년 73.2%로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내 한 실업고 교사는 “대학에 진학해 전문기술 등을 배우려는 열기와 함께 각 대학에서 실업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박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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