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재 4위와 4.5경기차
1위와 2위 싸움에도 변수로

KIA 타이거즈의 막판 경기력에 따라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부터 4위까지의 판도가 바뀔 전망이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실시되는  NC가 3위를 확정한 가운데 1위부터 9위까지 가운데 나머지 8자리의 주인은 아직 미지수다. 현재 8위에 위치한 KIA는 4위부터 9위까지 어느 순위에라도 갈 수 있다. 
 
10일 현재 1위 삼성에 이어 2위 넥센(승차 2.5), 3위 NC(11.0), 4위 LG(승차 19.0), 5위 SK(승차 20.5), 6위 두산(승차 21.0), 7위 롯데(승차 21.5), 8위 KIA(승차 23.5), 9위 한화(승차 25.0)의 순으로 성적을 적어내고 있다. 
 
8위 KIA는 추석 연휴 기간 4위 LG와의 광주 홈 2연전에서 1승씩을 나눠 가져 승차를 4.5경기 차를 나타내며 마지막까지 가을야구 진출팀은 안갯속에 빠져 들었다. 
 
이에 KIA가 만나게 될 팀들의 경기결과에 따라 4위 팀이 바뀔 상황에 놓일 전망이다. 현재 LG와 SK의 경우 KIA의 성적에 따른 변동의 폭이 크지 않지만 6위 두산의 경우 KIA와 4경기나 남아 있어 KIA를 누르고 4위를 추격할 수도 있고 KIA에 패해 경쟁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또 KIA는 2위 넥센과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삼성과는 7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들 경기결과에 따라 1-2위의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한편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기간 프로야구가 휴식기에 들어가는 만큼 팀 전력을 얼마나 잘 재정비하느냐에 따라 4강 판도의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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