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지난 15 자조모임 가족과 재충전 시간 가져

서귀포보건소(소장 이금자)가 지역 암환자들에게 투병 의욕을 높이고 가족들에게는 희망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보건소는 지난 15일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회원과 가족 60여명과 함께 서귀포시 상효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특히 이날 나들이에는 재가 암환자 방문전담간호사가 동행해 수목원 산책,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연 속에서 진행해 삶의 의욕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활성화해 서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투병의지를 강화하는데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은 암 진단을 받은 서귀포지역 암환자들에게는 투병 의욕을 고취하고 재활의지를 북돋고, 치료 효과를 높여주며, 가족들에게는 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서귀포보건소에는 재가암환자 400여명이 등록돼 있으며, 영양제 등을 보급하고 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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