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수·축·임업인 대학이 인기를 얻으며 지역 1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한몫 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1차 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시작한 서귀포시 농·수·축·임업인 대학은 올해 3년째를 맞아 수강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농·수·축·임업인 대학은 1차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전문 경영인 양성을 위해 지난 3월 7일 개강, 농업인 54명, 수산인 43명, 축산인 42명, 임업인 50명 등 모두 189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은 매월 격주로 농·수·축·임업 분야별 전문 및 교양과목, 선진지 현장 견학 등 총 70시간에 걸쳐 맞춤형 교육으로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제주 농업의 생존전략, 수산자원의 관리이용, 양봉의 사양관리, 산채임간 재배기술 등의 전문교육과 건강관리, 웃음치료 등의 교양교육으로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수강생 모두 1차 산업의 전문경영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며 "교육이 한·중 FTA 등 위기 대처 능력 습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농·수·축·임업인 대학 졸업생은 2012년 129명, 2013년 171명 등 매년 증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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