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대통령 경제수석은 2일 “정부는 내년 3∼4% 수준의 성장을 유지함으로써 신규 일자리 창출을 확대, 실업률을 3%대로 안정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서울시 주관으로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창립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정부는 기업·금융·공공·노동 등 4대부문 개혁을 상시체제에 입각, 더욱 강도높게 추진하고 IT(정보기술) BT(바이오 기술) NT(나노기술) ET(환경기술) CT(문화기술) 등 5대 차세대 성장산업에 향후 5년간 80억달러(1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또 “외국인투자(FDI)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 현재 10% 수준인 GDP (국내총생산) 대비 FDI 비율을 향후 3년내에 2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방안으로 외국인투자 기업에 대한 수도권 입지제한 완화 및 임대용지 공급확대,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요건 완화, 첨단기술에 대한 조세지원 확대, 외국인 경영, 생활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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