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831명 등 1068명 규모 선수단 출전
육상 74명 최다…금메달 90개 이상 목표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2위 수성을 노리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18일 공식 입촌식을 했다.
 
박순호 대한요트협회장이 단장을 맡은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날 오후 4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마카오,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캄보디아, 홍콩과 함께 공동으로 입촌식을 치렀다.
 
임원 약 50명이 참석한 우리나라 선수단은 흰색 상의에 빨간색 하의 정장을 맞춰 입었으며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훈련 참가 등의 이유로 행사에 함께하지 못했다.
 
이날 입촌식은 비보이 공연 등 15분간 식전 행사에 이어 해당 국가의 국가연주, 국기게양, 촌장 환영사, 기념품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 831명, 본부임원 60명, 경기임원 177명 등 총 1천68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켰다.
 
이는 역대 아시안게임 최대 규모로 2010년 광저우 대회 때는 1천10명이 출전한 바 있다.
 
36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단을 내보내는 종목은 육상으로 코치 9명과 선수 65명 등 총 74명이다. 그다음으로 수영(67명), 사격(62명) 순으로 선수단 규모가 크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0개 이상을 따내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5회 연속 종합 2위 자리를 지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식 입촌식은 이날까지 진행되며 이번 대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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