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사격…금메달리스트 김장미·진종오 등 출격
수영·펜싱·유도 등 유망종목 뒤이어…메달소식 기대

▲ 19일 오후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화려한 축하 불꽃이 경기장 하늘을 수놓고 있다. 연합뉴스
▲ 19일 오후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들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류스타 이영애가 19일 오후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어린이 2명과 함께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의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한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이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0개 이상, 5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역대 최다 규모인 1068명을 파견했다. 
 
▲ 진종오. 연합뉴스
한국선수단은 개회식 후 20일 열리는 사격을 비롯해 펜싱, 유도 등에 출격해 금맥캐기에 나선다. 
 
일단 가장 먼저 출전하는 사격에서 금메달이 쏟아질 전망이다. 2012 런던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가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빛 과녁을 정조준 한다. 김장미는 20일 오전 10시30분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 팀선배 진종오가 금빛 퍼레이드를 이어갈 전망이다. 2012 런던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진종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20일 낮12시 15분 남자 50m 결선에 출격한다. 
 
이어 오후 6시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김지연, 남자 에페 개인전에 정진선이 출전해 금빛 소식을 전한다. 
 
▲ 사진 왼쪽부터 박태환, 김지연, 김원진.
특히 유도 남자부 60kg급의 김원진과 여자부 48kg급의 정보경이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결승전에서 금빛 매치기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밖에 21일 오전 9시 수영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200m에 출격 대회 3관왕에 시동을 걸며 펜싱 여자 플뢰레 남현희와 남자 사브르 구본길이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 또 오후 2시 유도 여자부 -70kg급 김성연과 남자부 -73kg급 방귀만, -81kg급 김재범, 오전 11시30분 사격 남자10m 공기권총 결선에 진종오, 오후 5시 남자축구 한국대표팀이 라오스와, 여자축구대표팀이 몰디브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국 회원국이 모두 참가했으며 선수와 임원 등 1만5000여명이 출전해 모두 36개 종목에서 총 439개의 금메달을 놓고 다음달 4일까지 16일간의 아시아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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