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01 제주도학교간 육상경기대회 여초6학년부 100m에 출전한 선수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김대생 기자>
육상 꿈나무 고석범(고산중)이 2001 제주도학교간경기대회 겸 제10회 교육감기 장거리달리기대회 투포환 경기에서 제주도 부별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고석범은 2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막된 대회 남중 3학년부 투포환 경기에서 14m26㎝를 던져 올해 도민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기록(14m11㎝)을 15㎝나 늘리며 우승했다. 2위 송우진(제주일중·12m89㎝), 3위 김정묵(제주중앙중·12m55㎝)과는 압도적인 거리 차.

남고부 100m에서는 고인창(고산상고)이 11초6을 기록하며 장홍식(세화고·11초6)을 간발의 차로 앞서 우승했고, 조권근(제주일중·11초7)과 정미화(중문중·13초3)가 각각 남녀 중학부 1∼3학년을 통틀어 가장 좋은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또 남고부 400m에서는 송우택(제주공고)이 52초9를 기록, 송영주(사대부고·54초8)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고산상고는 남고부 1500m의 김상봉(4분24초56)과 5000m의 양문영(18분11초9)이 각각 우승, 제주 중장거리 육상의 선두주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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