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방지망 설치 등 2018년까지 보호사업 추진

잦은 낙석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천지연 일대에 낙석보호 시설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낙석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는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79호 '천지연 난대림'지대 절벽에 낙석보호 시설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사업비 1억6000만원을 들여 천지연 난대림에 락볼트와 1006㎡ 상당의 낙석방지망 설치 등 8구간에 낙석방지 시설사업을 추진, 지난 19일 마무리됐다.
 
서귀포시는 또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천지연 서쪽 일대 등으로 연차적 보호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난대림 보호 사업을 통해 낙석으로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천지연 난대림을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천지연은 연간 15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문화재지구이나 난대림 내 수직으로 형성된 절벽으로 인해 낙석의 위험이 늘 상존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관광객의 안전에 위협을 끼칠 수 있는 원인 등을 조사 분석하여 안전시설물 설치방안 등의 적절한 계획 및 효율적인 문화재 보호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2010년에 천지연 난대림지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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