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멸 감독 영화 특별전 개최
23~24일 4작품 영화관 상영

'지슬' '하늘의 황금마차' '뽕똘' '어이그 저 귓것' 등 제주 영화계를 대표하는 오멸 감독의 영화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그동안 '지슬'을 제외한 오멸 감독의 영화는 영화관 상영 횟수가 적고 개봉기간이 짧아 보기 힘든 '희귀 아이템'이었다.
 
이번 기회에 세계 영화계가 주목한 오멸 감독의 전작품을 살펴보는 '뿌듯한' 관람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오는 23~24일 이틀간 CGV제주에서 '순회상영전-오멸 감독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 소개될 작품은 모두 4작품으로 23일 오후 7시30분 '지슬'부터 밤 10시에 '하늘의 황금마차', 24일 오후 7시30분 '뽕똘', 밤 9시30분에 '어이그 저 귓것'이 순차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오멸 감독은 영화 '지슬'을 통해 제1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 협회상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제29회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극영화 경쟁부문 심사위원대상, 제19회 브졸아시아국제영화제황금수레바퀴상 등을 거머쥐며 제주 영화계를 이끌었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참가는 전화(702-1191)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할 수 있다. 최대 인원은 80명이다. 관람료는 1회당 6000~8000원이며, 프리패스권을 구매할 경우 4편 영화를 1만~1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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