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아복지관 시니어팀
생활체육게이트볼 우승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 소속 데프시니어 게이트볼선수단이 '2014 전국농아인 게이트볼 생활체육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게이트볼 대회는 대한농아인체육연맹 주최, 대한농아인게이트볼협회·경남농아인체육연맹 등이 주관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대회는 모두 28개의 전국 농아인 게이트볼팀이 출전해 기량을 펼쳤고 올해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한 데프시니어 선수단이 결승전에서 서울 수향기 선수단을 13-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데프시니어 선수단은 이에 앞서 열린 4강전에서도 서울 서대문구동호회 선수단을 15-10으로 제압,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성은 관장은 "이번 대회가 타 지역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속적으로 도내 농아인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농아체육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지난 2007년부터 농아인 게이트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 제7회 예천배 전국농아친선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모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