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63㎏급 인상 1차시기서 근육 통증 이상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역도 김수경(제주도청·29)이 부상 투혼을 펼쳤지만 아쉽게 중도 하차했다. 
 
한국 여자 역도 63㎏급 김수경은 23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1차시기 90㎏을 성공한 후 오른쪽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바벨을 내려놓았다. 
 
김수경은 인상 2·3차시기를 기권하고 용상에서 다시 도전하려 했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경기를 포기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김수경은 대회를 앞둔 9월초 허벅지 부상을 당했지만 이번 대회를 마지막 국가대표 출전으로 여기고 강훈련을 이겨냈다.
 
결국 부상은 김수경의 간절한 바람을 외면했고 그는 아시안게임 무대를 아쉽게 떠났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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