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4일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 운영위원회 3차 회의를 개최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인증 받은 가운데 이를 활용한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을 기존 브랜드와의 차별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24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 운영위원회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사업대행기관인 제주관광공사로부터 1년간 사업추진성과와 사업 추진 계획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앞으로의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훈 위원(성산읍장)은 "마을특화상품인 '지오팜'이 기존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극복할 방안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특히 성산지역의 소라젓갈과 소라꼬치구이 등 새로운 1,5차 가공식품 상품화와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정두 위원(사계리장)은 "산방산지질트레일이 개발되면서 지질관광사업에 대해 기대가 큰 만큼 빠른 속도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운영위원회는 그동안 사업 추진 실적에 대해 산방산용머리지질트레일 개발과 김녕월정지질트레일 개통준비, 지오하우스(지질테마숙박)조성, 지오액티비티(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지질관광상품 개발 사업 등이 마을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추진되고 있고 지오팜(특화상품), 지오기프트, 지오푸드 사업 등이 지역별 특색 있게 시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부광진 운영위원회위원장(부시장)은 "중앙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지질문화자원과 관광을 융복합해 새로운 길을 트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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