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우대금리가 6%대로 진입하고 기준금리(프라임레이트)도 8%대까지 떨어지는 등 회원농협 상호금융 대출금리 인하 바람이 확산돼 농업인들의 금리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이후 도내 25개 회원농협 가운데 16개 조합이 농업인우대대출금리를 비롯해 신용·담보대출 등 각종 상호금융 대출금리를 내렸다.
농업인 우대대출 금리를 보면 조천·남원·성산농협이 각각 6.5%로 가장 낮고 한림농협이 6.9%, 다른 조합들도 7∼8%대로 다른 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7%대, 신용대출금리도 9%대까지 떨어져 종전보다 최고 2%포인트이상 인하됐다.

제주시·김녕·표선·함덕·구좌·성산·한림농협 등 7개조합은 9.28%∼10%이던 기준금리 자체를 8.43%∼9.6%로 내려 적용하고 있다.

10월말현재 도내 25개 회원농협 상호금융 예수금은 1조6464억2600만원으로 지난해말보다 0.9%, 대출금은 1조2530억3300만원으로 지난해말보다 6.9%가 증가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