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내연발전설비 4기 폐지

제주지역의 예비전력을 담당하던 남제주화력발전소 내연발전설비가 완전히 사라진다.
 
남제주화력발전소는 다음달 1일 오후 4시 내연발전설비 4기에 대한 폐지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남제주화력발전소에 따르면 내연발전설비는 1989년 4월 착공 후에 사업비 420억원을 들여 1990년 7월 1호기 준공, 1990년 10월 2호기 준공, 1991년 10월 3호기 준공, 1992년 1월 4호기 준공으로 총 설비용량 4만㎾에 이른다.
 
남제주 내연발전설비는 준공 이후 약 20년간 사용되다가 2012년 4월 제주도와 육지의 전력연계선이 준공에 따른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해 폐지가 확정됐다. 
 
하지만 폐지된 2012년 4월 이후에도 제주도내의 전력수급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전력 비상 상황 시 전력을 생산하는 폐지 시까지 운전시간 57만 시간에 발전량이 무려 49억㎾h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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