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김준범 = 27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한국의 김종현(왼쪽)과 한진섭이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사격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쐈다.

한진섭(33·한화갤러리아), 권준철(26·상무), 김종현(29·창원시청)은 27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세 선수 합산 3천484점을 기록, 중국(3천502점)에 18점 차로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슬사(무릎 쏴), 복사(엎드려 쏴), 입사(서서 쏴) 40발씩 총 120발을 쏘는 본선에서 김종현이 1천170점을 쏘며 한국의 은메달을 이끌었다.

김종현은 슬사와 복사에서 만점에 가까운 398점, 399점을 쐈다.

한진섭이 1천166점, 권준철이 1천148점을 거들었다.

한국은 슬사, 복사 구간에서 김종현, 한진섭이 나란히 본선 1, 2위를 달리며 금메달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러나 입사에 들어가며 무섭게 추격해온 중국에 역전당해 은메달로 밀려나고 말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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