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이 시장개방화 이후 성장정체와 토지생산성 감소가 심화돼 생산구조의 틀을 변화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유영봉 제주대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는 농촌진흥청 정책연구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제주대에서 열린 '한국농업의 성장경로 구명 및 농업생산구조 변화분석' 전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교수는 "생산기반 정비·생산규모화 및 집적화 등 근본적인 생산구조의 틀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중장기 근본적 구조전환 계획을 시급히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정책연구사업인 이번 프로젝트는 중앙과 지역농업의 특징을 파악하고 역할구분 및 발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