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재 금메달 41개... 태권도·육상서 금메달 추가 예상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선수단 종합 2위 수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대회 반환점을 돈 28일 현재(오후8시)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41개를 획득해 102개의 중국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3위에 오른 일본(금메달 32개)과는 9개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체 금메달 439개 중 절반 정도가 주인공을 찾아간 현재 한국은 아직 금메달 목표 90개의 절반에 못 미치는 성적을 적어내 당초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국의 강세종목인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이 추가될 전망이며 47개의 금메달이 걸린 육상에서도 메달 추가가 예상된다. 
 
목표 금메달 90개에 부족한 이유로는 우승후보로 평가됐던 수영의 박태환과 체조 양학선, 사격 진종오, 볼링과 골프에서 부진을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효자종목인 펜싱에서 8개의 금메달과 승마에서 금메달 4개, 우슈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기대 밖의 선전을 펼쳤다. 
 
한국선수단 관계자는 "일부 종목에서 부진해 당초 목표인 금메달 90개가 쉽지 않아진 것은 사실이다. 다만 펜싱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해 금메달 수를 만회한 예가 있듯이 남은 6일간 최선을 다하면 목표치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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