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진로 제주 직접 영향 없을 듯

▲ 제18호 태풍 '판폰' 예상 진로도
제18호 태풍 판폰(PHANFONE)이 북상하고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판폰은 29일 오후 3시 괌 동쪽 69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은 30일 오전 9시 괌 동북동쪽 약 410㎞ 부근 해상을 거쳐 10월3일 오전 9시 괌 북서쪽 약 111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관측됐다.
 
판폰은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24m, 강풍반경 300㎞의 중형급이다.
 
현재의 예상 진로라면 판폰은 일본 가고시마 동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4~5일 후부터 제주도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게 일겠다"며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8호 태풍 판폰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동물을 의미한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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