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은 10월 제주지역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故 손신부(패트릭 더슨) 선생(1905.8.18~1989.2.9)을 선정했다.
 
골롬반회 패트릭 더슨 신부는 일제강점기인 1939년부터 제주성당에서 신도들에게 일본의 전과 과대 등 불공정한 보도를 비난하는데 이어 1937~38년 신도로부터 모슬포 비행장의 정보와 규모·배치 병력 등 군사기밀을 탐지하다 1941년 10월 구속돼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일제 강점기에 항일의식을 고취한 공로로 외국인 사제로는 처음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한 권 기자 hk083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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