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어려운 이웃위해 사용

서귀포시 시민들이 찾아가지 않은 2013년도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가 376세대 738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3년도 상반기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대상자 9113세대 가운데 주소를 알 수 없거나 연락두절 등으로 376세대가 인센티브를 찾아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찾아가지 않은 인센티브 738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과 종량제 봉투 등을 탄소포인트제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저소득층 가구 및 사회복지센터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제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탄소포인트제가 본격 운영된 2009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찾아가지 않은 인센티브는 1483세대 2966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 금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됐다.
 
한편 서귀포시 지역에서 2014년 6월말 현재 2만7880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 시 전체 6만5095세대수 대비 42.8%의 가입률로 환경부에서 설정한 2018년까지 전국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목표치 40%를 훨씬 웃돌고 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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