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일반의약품 판매가격이 들쭉날쭉,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제주군보건소(소장 임기택)가 최근 일반의약품 보험급여가 단계적으로 제외돼 일부 의약품 가격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관내 15개소 약국을 대상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판피린 등 43개품목을 선정,판매가격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적게는 50원에서 많게는 5000원까지 판매가격이 차이 나고 지역별로는 서부지역이 동부지역보다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을 보면 종합감기약인 A제품인 경우 약국에 따라 250원에서 300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외용제인 B연고는 2000원에서 2500원,C크림은 2500원에서 3500원까지 판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파스류인 D제품은 1200원에서 2000원, E약품은 1700원에서 2500원으로 가격차를 보였고 F약품은 2만5000원에서 3만원까지 받고 있는등 지역별 또는 약국별로 값차이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남군보건소의 관계자는 약값 자율화로 약국간 가격차가 큰 만큼 소비자들이 약국을 방문,비교·선택해 구입하는 것도 삶의 한 지혜일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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