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3일까지 미디어투표...김재범·남현희 등 8명 추천

인천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MVP)는 과연 어느 선수가 차지할까.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인천아시안게임의 MVP 선정을 위한 미디어 투표를 3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조직위 앞선 30일 MVP 후보 남자선수로 유도 김재범(한국),수영 하기노 고스케(일본), 세팍타크로 피찬 수리얀(태국), 사격 차오 이페이(중국), 역도 김은국(북한)과 여자선수로 펜싱 남현희(한국), 체조 야오 진난(중국), 스쿼시 데이비드 니콜 안(말레이시아) 등 8명을 추천, 발표했다. 
 
하기노 고스케는 개인 혼영 20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7개 메달을 이번 대회에서 쓸어 담았다. 
 
남현희는 여자펜싱 플러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난 2002년 부산대회부터 한국의 펜싱 플뢰레 4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김은국은 남자 역도 62㎏급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바벨을 들어 올렸다.  
 
야오 진난은 여자 체조 개인 종합을 비롯해 단체전, 이단평행봉, 마루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4관왕에 등극했다.  차오 이페이 역시 남자 사격 50m 소총 3자세와 10m 공기소총 단체, 50m 소총 3자세 단체에서 3개의 금메달과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 1개를 기록했다. 
 
조직위는 오는 4일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폐회식에서 MVP를 시상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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