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와 모래밭이 함께 어우러진 이색 골프대회가 열린다.

오는 12월 10일 제주 월드컵 개장기념 행사의 하나로 오는 12월 10일 중문관광단지인 중문골프장과 중문해수욕장에서 ‘그린(Green) & 샌드(Sand)’골프대회가 개최된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 관광협의회(회장 홍명표)가 주관하는 이색적인 이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골퍼들이 중문골프장 그린 18홀과 중문해수욕장 모래밭 6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12월 9일 제주월드컵 경기장 개장일에 열리는 미국 축구팀과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의 A매치를 포함한 1박2일과 2박3일의 관광상품으로 판매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1박2일 코스는 첫날 월드컵 경기장 개장기념 A매치를 관람하고 이튿날 모래밭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일정이며 2박3일 코스는 여기에 중문골프장 개별 골프코스가 추가된다.

이번 대회에는 도외 골퍼 200명과 도내 골퍼 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 경기를 통해 앞으로 비수기 관광객 유치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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