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014제주체전 내가 뛴다
19. 전국체전 자원봉사자(2300명)

▲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자원봉사자들이 성공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대생 기자
개인·100여단체 2300명
경기장 안팎 활약 다짐
"성공적 체전 위해 최선
축제로 승화 힘보탤 것"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자원봉사자들은 대회의 심장이다. 심장이 활발하게 뛰어야만 신체 모든 부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나 임원, 관람객 모두가 즐거운 성공적 체전이 되기 위해 자원봉사자이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오는 28일부터 11월3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자원봉사를 펼칠 도민과 도내 자원봉사단체 2300명이 19번째 주인공이다.
 
이들은 도내 자원봉사단체 100여개 단체와 200여명의 개인자원봉사자로 구성됐으며 대회 기간 47개 경기장을 비롯해 개·폐회식장 등에서 자원봉사에 나선다. 
 
주요활동으로는 △종합상황실 체전 준비업무 지원 △도민합창 연출지원, 계폐회식 연출지원 △프레스센터 운영 △입퇴장객 관람안내 △국내 선수단 영접 및 수송안내지원, 해외동포선수단 지원 △제주관광 홍보관 운영 △급수봉사 지원, 장애인과 노약자 보호 안내센터 운영, 의료지원 구급요원 △차량질서 유지, 교통관리 △소방안전봉사대 운영 △경기장 내외부 환경정비, 경기장 안내소 운영 △전통시장 홍보 △각 경기장별 경기결과 팩스 송신 등의 업무를 맡아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는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4월7일부터 6월30일까지 모집됐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기본소양교육이 9월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10월6일 등 5일간에 거쳐 진행돼 기본업무를 숙지했다. 
 
실무를 맡은 고태언 제주도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은 "우리 230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며 "특히 읍·면·동 지역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제주를 찾은 손님을 맞이할 때 이번 제주전국체전이 도민축제로 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체전에서 교통관리를 책임질 서상수 해병대전우회 제주시지회장은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전국대회와 행사에서 익힌 노하우를 통해 제주체전의 완벽한 교통통제를 책임지겠다"며 "도민 여러분도 육지부 차량이나 렌터카 차량에게 양보하는 등 선수단이 안전하게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웃음으로 맞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학생 새내기 고유나(한라대1년)학생도 "전국체전 개·폐회식 도우미로 활동하기 위해 자원봉사를 신청했다. 보람 있는 일로 대학생활에서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며 "성공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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