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화재 지정을 신청한 유적으론 구억리 노랑굴과 검은굴 도요지 등 2개소와 추사적거지 1개소, 신례리 고인돌 1·2호 2개소 등 모두 5개소이다.
구억리 노랑굴 도요지는 저온가마를 총칭하던 도요지 중 도내에선 유일하게 존재하는 가마터로, 관련학계는 문화재적 보호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남군은 설명하고 있다.
특히 국가문화재 지정을 추진중인 신천마장굴은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동굴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내년 2월까지 벌이는 중으로, 동굴입구 집자리 유적은 구조와 형태가 도내에서 가장 뚜렷하게 잘 남아있는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천마장굴 내부에는 또 패총이 형성돼 그 당시 이 일대 선사주민의 생활상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관련학계는 보고 있다.
남군의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로 지정신청한 유적외에도 단계적으로 관내 유적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문화재 지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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