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주인공<68>] 강영봉 제주대 국어문화원장

제주어 보존을 위해 노력해 온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강영봉)이 제민일보의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국어문화원은 제주어가 2010년 12월 유네스코 지정 소멸위기 언어로 지정되는 배경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8년부터 '제주 지역어 생태지수 조사'를 진행한 보고서를 국립국어원 등에 제출하며 제주어 보존의 당위성을 주장해왔다.
 
또 유네스코 현지전문가가 제주도 현지를 방문해 제주어 연구 현황을 파악할 때도 국어문화원이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제주어 보존 조례' 제정에 참여한 것은 물론 '제주어 보존 및 활용 방안 모색' 등의 세미나, '제주어 어떻게 표기할까'란 주제의 전국학술대회 등을 주최해 제주어 보존을 위해 앞장섰다.
 
이밖에 제주어센터를 비롯 제주어학교,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제주어 말하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제주어의 대중화와 회복을 위해 힘썼다.
 
강영봉 국어문화원 원장은 "제주어는 문화재와 같기 때문에 보전해야 한다"며 "도민들의 바른언어 생활을 위해 조직된 단체인 만큼 앞으로도 제주어 보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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