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

▲ 12일 경기도 여주군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김효주가 시상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 도중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김효주(19·롯데)가 국내 골프 사상 시즌 첫 10억 돌파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김효주는 지난 12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6741야드)에서 막을 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해 고교 선배인 이정민(22·비씨카드)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4승을 챙긴 김효주는 상금 1억6000만원을 보태 KLPGA 투어에서 역대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원(10억16만1923원)돌파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김효주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적어내 이정민과 연장전에 돌입, 2개홀을 남기고 2타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신들린 2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김효주는 오는 16일부터 국내에서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에서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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