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오진혁·정다소미, 유도 김재범 등 제주연고 선수 등 총출격

▲ 왼쪽부터 이수정, 오진혁, 양은혜, 사재혁, 김재범, 김수경, 김민지.
▲ 왼쪽부터 황서진, 허선미, 함찬미, 정혜림, 정유인, 이하늘, 이유리.
오는 28일 개막해 일주일간 오라벌을 비롯해 도내 전지역을 달굴 제95회 전국체전에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제주(연고)선수들이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연고 양궁 종목에서 오진혁(현대제철)과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금빛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 우승자인 오진혁은 지난 제93회 전국체전 4관왕을 차지한 저력의 소유자로 이번 체전에서도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정다소미도 여자일반부 다관왕에 정조준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단체전과 개인전 등 2관왕에 오른 제주연고 한국마사회 소속 김재범을 비롯해 이규원도 금빛 매치기로 제주 팬들에게 화끈한 금메달을 선사할 각오다.
 
아시안게임 사격 25m 권총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곽정혜(기업은행)도 모처럼 고향에서 금빛 총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토종선수들도 금빛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부상으로 인해 메달 획득이 좌절된 김수경(제주도청)이 전국체전 최다 메달 신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고교1학년 시절부터 전국체전에 참가한 김수경은 현재 39개의 메달을 혼자 따내 제주선수 사상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또 부상으로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한 체조의 허선미(도개발공사)가 고향에서 멋진 연기로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허선미는 지난 제94회 전국체전에서 대회 5관왕을 차지한 국내 실업팀 최고 선수다. 포환던지기 제주도신기록 소유자, 이수정(제주대)이 제93회와 제94회 전국체전에 이어 3연속 메달 레이스를 이끌 전망이며 이유리(신성여고)도 포환던지기에서 깜짝 메달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육상 김민지·이하늘(이상 제주도청), 정혜림(제주시청)을 비롯해 수영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 정정수와 윤석환, 신형근(이상 서귀포시청), 정유인·함찬미·황서진(이상 제주시청), 역도 양은혜·사재혁(이상 제주도청)도 금빛 퍼레이드를 펼칠 전망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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