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제주전국체전을 점검한다 6. 제주시청직장운동경기부

▲ 제주시청수영팀이 지난 3월 제9회 제주한라배수영대회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은 왼쪽 시계방향 최인호 감독, 황서진·김혜림·서민정 선수, 박재우 코치, 김혜진·정유인·고수민·박나리 선수. 김대생 기자
수영·육상 15명 출전
메달 16개 이상 기대
함찬미 2관왕에 도전
 
제95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제주시청직장운동경기부는 전통의 수영종목과 육상종목에 15명이 출전해 16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 국가대표와 전 국가대표들로 구성된 여자수영팀이 메달 레이스를 이끌 계획이다. 
 
황서진·정유인·박나리·함찬미·서연정·김혜진·김혜림·고수민이 호흡을 맞춘 여자일반부 수영팀은 이번 체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13개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배영의 1인자 함찬미가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지난해 제94회 인천전국체전 배영 100m와 200m 등 2관왕을 차지한 함찬미는 올해 제9회 제주한라배와 제86회 동아수영대회 등에서 배영100m와 200m를 석권하며 독보적인 선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다만 현 국가대표인 김지연(광주), 전 국가대표 이주영(울산), 유현지(경남) 등이 0.01초를 다투는 4파전이 예상된다. 
 
특히 자유형의 최강자 정유인도 금빛 물살을 가른다. 지난 인천체전에서 자유형 100m 1위에 오른 정유인은 이번 체전에서 자유형100m와 자유형200m에 출격한다. 
 
이밖에 박나리가 접영100m와 자유형 200m, 황서진이 접영50m와 자유형50m·자유형100m, 김혜진이 평영50m와 평영100m, 김혜림이 개인혼영 200m와 개인혼영 400m, 고수민이 배영50m와 배영200m에 각각 출전해 메달을 추가할 전망이다.
 
최인호 제주시청 감독은 "7월초부터 한국체대와 서울체고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대회 첫날 황서진이 접영50m,함찬미가 배영200m에 출전해 금빛 물살을 가르며도선수단 메달레이스를 이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육상종목에는 금메달 1개를 비롯해 동메달 2개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노린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정혜림이 여자일반부 100m허들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인다. 이보람이 여자일반부 7종경기, 원샛별이 여자일반부 20km경보에 나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밖에 오정순이 여자일반부 200m와 400m, 길호종이 남자일반부 10종경기, 이광태가 남자일반부 높이뛰기에서 각각 메달레이스에 동참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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