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조직개편 계획 확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교육청 기구에 대한 조직개편 계획을 확정했다.
 
제주도교육청은 20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지난 17일 도교육청 조직개편안을 확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20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도민 의견을 수렴 절차 등을 거쳐 내년 3월1일부터 조직개편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교육청공무원 노동조합 등이 반발하는 등 논란을 빚는 인력 재배치는 학교시스템 TF팀 운영을 통해 조율과정 등을 거쳐 올해 연말 종합계획을 확정한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정책기획실'은 '정책혁신기획실'로 변경되는 등 기획·예산·대의회 업무 등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제주교육과학연구원에 신설되는'제주교육정책연구소'와 연계해 제주교육정책 중·장기 계획수립과 진단, 평가 등의 역할도 맡게 된다. 
 
교육국은 학교교육과(명칭변경), 교원인사과(명칭변경), 미래인재교육과(명칭변경), 체육건강과, 학생생활안전과(명칭변경)로 재편됐다.
 
행정국은 총무과, 교육행정과, 교육재정과, 교육시설과(명칭변경)가 소속됐다.
 
강형인 교육행정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기구조례안으로, 인력 재배치에 대한 사안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인력 재배치는 정원 규칙을 조정해야 하는 것이고, 학교시스템구축 TF팀 분석 결과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관련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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