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주인공<69>] 정경숙 제주영송학교 교사

지적장애 학생들에게 우리말 교육을 통해 사회진출 디딤돌 역할을 해온 정경숙 제주영송학교 교사가 제민일보의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정 교사는 1990년 제주영송학교에 부임한 이후 25년 동안 지적장애 학생들이 일상 생활에서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적장애 학생들의 개별 특성을 고려한 국어 개별화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등 특수교육대상자 국어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힘써왔다.
 
또 교직원 연수를 통해 바른 우리말 사용 계도활동과 인터넷 등 정보통신 사용 때 한글 예절을 지도하는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정 교사는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9일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제주도지사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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