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제주본부 20일 성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제주한라대학교는 노동조합 지부장 중징계를 즉각 철회하고 사학비리 의혹에 대한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제주한라대학교가 지난 17일부로 지부장에 대해 해고 바로 아래 단계인 정직 3개월이라는 중징계를 자행했다"며 "제주지방검찰청이 업무상 배임혐의에 대해 무혐의 판정을 내렸음에도 징계를 위한 징계사유를 만들어 부당하게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는 지속적으로 사학비리와 노조탄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노동조합의 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치졸한 보복행위임이 명백하다"며 "제주한라대학교의 무법적, 막가파 행보는 반드시 단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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