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원 투입 2016년 3월까지 조직운영 실태분석
도·행정시·읍면동 기능 재정립, 조직 개편키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조직 개편에 착수한다.
 
제주도는 20일 사회적·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른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일 중심의 새로운 조직운영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역량 강화 조직설계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과 2010년에 조직개편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나 부서 단위 인력·사무의 적정성 분석 등이 미흡했고 혁신적 조직개편·세밀한 직무분석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것이다.
 
또 개인별로 직무를 분석해 부서별 인력의 적정성 판단, 기관별 사무·인력의 재배분을 통한 기능 재정립 등 일 중심의 조직시스템 구축을 위해 학술용역 시행이 필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15년 2월∼2016년 3월 7억원을 들여 개인별 직무분석을 통한 조직운영 실태분석, 도·행정시·읍면동 기능의 재정립 등 행정시 권한·기능 강화방안 모색, 민선6기 조직 개편을 위한 도·행정시 기관별 조직진단 및 설계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행정시 권한·기능강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며 "지난 4년간 사회적 변화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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