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농협 21일 캐나다행 45t 선적해
제주농협 5100t 목표…규모화 등 기대

올해산 노지감귤 수출이 시작됐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조천농협(조합장 김진문)은 21일 캐나다 수출 감귤 45t을 선적했다.
 
조천농협는 올해 캐나다 250t, 러시아 180t, 미국·영국 100t 등 500t 이상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출공선출하회를 조직, 수출용 감귤 품질 향상은 물론 수입국 검사조건에 맞춰 상품 관리를 해왔다.
 
한편 제주농협은 올해 노지감귤 수출물량을 지난해(3603t)보다 1500여t많은 5100t으로 잡고 물량 확보 외에 신규 시장 진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영국 1700t(2013년 1101t)을 비롯 △미국 1300t(〃 529t) △캐나다 850t(〃 817t) △러시아 650t(〃 658t) △몽골 100t〃(136t) △동남아 등 기타 500t(362t) 등이다.
 
미국 수출의 경우 NH무역로 창구를 일원화, 규모화를 통한 안정적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분류 체계가 달라 시도하지 못했던 한라봉 등 만감류 수출 작업도 진행하고 있는 등 시장 분산과 출하 조절을 통한 가격 지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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