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점자도서관 제작
전국 무상 배표 예정

제주전통음식의 특징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전통향토음식」 도록이 점자도서로 점역, 출판됐다.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관장 김세희)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제주인의 지혜와 맛이 담긴 전통향토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점역된 「전통향토음식」도록을 전국 점자도서관과 맹학교 등에 무상 배포했다.
 
책은 고양식 제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비롯 한라대, 제주발전연구원, 향토음식연구소, 향토음식명인 등 관련 전문가들이 집필한 도록으로 모두 329종의 제주전통향토음식이 담겨있다.
 
점자도서는 집필위원회와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발간됐다. 409페이지의 분량을 점자판(230×280㎜)으로 제작해 모두 3권으로 늘어났다.
 
제주점자도서관은 "제주 역사, 문화, 관광지 소개 등 제주를 널리 알리는 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제주 관련 서적을 점역·출판하고 타지방에 기증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타 지방 장애인간의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723-7777.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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