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옥석씨·김봉오씨

요트 대중화·제주 해양관광 발전 선도

관광자원화기여상 허옥석
 
2014 제주관광대상 관광자원화기여상을 수상하는 허옥석씨(55)는 중문관광단지내 퍼시픽랜드㈜  사장으로 11년간 재직하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등 제주해양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허씨는 특히 복합적 해양관광시설을 운영하며 제주 해양관광 발전에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퍼시픽랜드를 운영하며 돌고래쇼와 바다사자쇼, 일본원숭이쇼 공연을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돌고래와 바다를 달리는 듯한 기분으로 쾌속질주하는 돌핀 비바제트보트를 선보이는 등 해상 레포츠관광의 폭을 넓혀왔다.
 
또 샹그릴라 요트투어로 요트 대중화를 이끄는 한편 씨푸드 샹그릴라, 카오카오 특선 뷔페 등을 운영하며 단일 마리나 항구에 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
 
허옥석씨는 "도내 최대의 해양테마파크가 되겠다는 목표로 기존의 공연·서비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개발에 매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열정으로 제주 역사·문화 알림이 역할

특별상 김봉오
 
2014 제주관광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김봉오씨(73)는 2007년 오랜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이듬해 제주도문화관광해설사 교육을 수료, 7년간 제주목관아·모충사·만덕기념관에서 활동하며 최상의 해설과 적극적인 열의로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자연을 알려왔다.
 
김씨는 또 2012년부터 2년간 제주특별자치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을 역임하며 회원 화합과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했으며 1단체-1오름 지키기 우수단체상 수상, 스토리텔링 모음집·소식지 발간 등 협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와 함께 김씨는 향토문화연구회 회원으로 활발한 향토사 발굴과 조사연구로 2013년 대한민국문화원상을 수상하는 등 향토사 발전과 제주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했다.
 
김봉오씨는 "제주관광 발전의 일익을 맡고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으로 해설에 임해왔다"며 "제주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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