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라리오뮤지엄 등서 문화예술 통한 활성화 논의

원희룡 지사가 원도심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시 원도심지역 탐방에 나선다.

 
원 지사는 23일 제주시 원도심지역인 삼도2동에 위치한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와 일도1동에 소재한 문화공간 왓집을 잇달아 찾아 현장에서 전문가들과 문화예술을 통한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10월1일 새로이 문을 연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는 지난 1999년에 탑동시네마극장으로 개관했으나 대규모 멀티플랙스 극장들이 늘어나면서 경영상태가 악화돼 지난 2005년에 폐관됐었다. 
 
이후 내부 티켓박스와 상영관·영상실 일부를 개조해 대형설치작품과 조작·회화 전시공간으로 조성됐다.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는 (주)아라리오 창업자인 김창일 회장이 1990년대부터 수집한 동서양 현대미술작품을 아우르는 아라리오 컬렉션을 기반으로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갤러리로,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들어섰다.
 
지난 1일 문을 연 원도심지역내 아리리오뮤지엄은 탑동시네마·탑동바이크샵·동문모텔 등 3곳으로 탑동바이크샵은 사무실과 상업시설로, 동문모텔은 기획전시전 중심의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다.
 
원 지사는 시설내부에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고 난 후 (주)아라리오 김창일 회장과 갤러리 관계자를 비롯한 문창배 작가 등 청년작가들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의 하나인 문화공간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원 지사는 이어 일도1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왓집을 찾아 구 제주의료원 인근에 입주해 활동하고 있는 작가를 비롯해 칠성통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등 문화예술인 10여명과 문화예술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문화공간 왓집은 작은 브랜드들이 모여 창작활동을 하며 소비자와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1층에는 제주문화를 담은 다양한 기념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고 2층에서는 전시·세미나·공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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