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5일, 제주도교육청 직원들이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시험지와 답안지를 나르고 있다.<김대생 기자>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7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도교육청은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 시험지와 답안지를 넘겨 받아 항공편으로 수송한 뒤 이날 오후 청내 이중 잠금장치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하고 경계근무에 들어갔다.

도내 8250명의 수험생들은 오늘(6일) 예비소집부터 필요한 물품을 미리 챙기고, 시험수칙과 유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또 6일 오전 11시까지 재학생·졸업생은 출신 학교에서, 검정고시 또는 타시·도 졸업예정자 등은 도교육청에서 수험표를 받고 오후 1시 시험장에서 열리는 예비소집에 참가, 유의사항을 듣고 시험실을 확인하되, 내부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된다.

수능 당일인 7일은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제주시 9도, 서귀포시 10도로 평년보다 2∼3도가량 떨어지겠으며 낮최고기온은 15∼18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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