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등 불참 의사 밝혀

도내에서 세 번째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유명선수 등이 불참해 대회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는 등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리듬체조 손연재(20·연세대)에 이어 배우 복서인 이시영(32)이 23일 제95회 전국체전에 부상을 이유로 출전 불가를 밝혔다. 
 
이시영은 오는 30일부터 전국체전 복싱 여자일반부 51kg 플라이급경기에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훈련 중 어깨탈골 부상을 입어 복싱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이시영은 편지를 통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전국체전을 준비했지만 부상이 완치되지 않아 출전이 불가하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도 손연재가 갈라소 리허설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올 시즌을 쉬지 않고 달려와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다"며 전국체전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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