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의회 지속가능포럼 성산중서 칭찬 아카데미
외모 등 달라 차별 비일비재…다양성 존중 강조

청소년 인권의식 함양과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한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가 24일 개최됐다.
 
제민일보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지속가능발전포럼(대표 위성곤 의원)은 이날 성산중학교에서 홍리리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를 초청, 칭찬캠페인 'WeLove'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등 인권 문제에 대해 '나의 권리가 중요하다면 상대방의 권리도 존중돼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줘 성숙한 신뢰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연중 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홍리리 대표는 이날 "외모와 경제적 수준, 사회적 지위 등이 다르다고 해서 학대 등 차별하는 것은 '나'를 차별하는 것으로 인권은 나로부터 출발한다"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상대방에 강요할 수 없듯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인권은 곧 나를 존중하는 인권"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속가능발전포럼 소속 고용호 의원은 "출신지역과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제주사회는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며 "청소년들의 사회적 자본 인식 함양은 제주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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