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일본에 61-50 승리...한국선수단 2위, 도선수단 10개 메달 획득

▲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휠체어 농구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휠체어농구단 소속 김호용을 비롯해 김동현·황우성 선수와 민경화 코치가 주축을 이룬 한국휠체어농구팀이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피날레를 금빛으로 장식했다. 
 
한국휠체어농구팀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농구 남자부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을 61-5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은 지난 1999년 방콕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 이후 15년 만의 쾌거다. 특히 한국은 2010광저우대회 4강에서 일본에 48-72로 패해 동메달에 그친 아픔도 말끔히 씻어 냈다. 
 
이날 농구 금메달을 추가한 한국선수단은 장애인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금메달 70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대회 폐막일인 24일 금메달 72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77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 62개, 은메달 68개, 동메달 20개를 기록했다. 
 
한국휠체어농구팀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농구 남자부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을 61-5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1위는 금메달 174개, 은메달 95개, 동메달 48개를 획득한 중국이 차지했고 일본이 금메달 38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56개를 기록, 3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3개를 비롯해 동메달 7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배드민턴 김성훈과 김연심이 각각 복식에서 값진 금메달을, 단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육상 홍석만이 T54 1500m와 T53/54 1600m계주, 사이클 김정임 타임트라이얼 여자개인전 H1-5와 로드레이스 여자개인전 H3-4, 역도 문정훈 -72kg급 오픈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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