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제주본부 총력결의대회 개최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가 24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총력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강창용 본부장이 정부의 공무원연금 축소 방침에 반발하며 삭발하고 있는 모습. 고경호 기자
"노후 생존권을 파탄 내는 정부의 연금개악을 저지하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이하 공무원노조 제주본부)는 24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공무원연금 축소 방침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공무원노조 제주본부는 투쟁결의문을 통해 "새누리당이 공무원노동자가 납부하는 연금액을 이전보다 43% 인상하고, 수령액은 34% 삭감하는 등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연금 개악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이 요구하는 복지에 역행하는 것이고 국가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무원연금의 재정고갈과 잘못된 운영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재정 부담을 핑계로 사회보장의 토대인 공적연금을 축소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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