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WOW 369 축제'가 25일~26일간 산지천 광장, 동문로타리, 신흥로 및 아케이드 일대에서 개최됐다.

 

25일 산지천 광장에서는 축제를 즐기기 위한 많은 인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8살 어린이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가한 퀴즈 골든벨이 진행되는 동안 엉뚱한 답을 낸 참가자로 인해 방문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산지천 광장 한켠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와 아름다운가게, 음식점 등이 마련,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올해로 8년째 이어온 이번 축제는 제주시활성화구역연합상인회 주관으로 '삼다도에서 6개 시장이 9가지 즐거움을 전하는 축제'를 주제로 동문공설시장·동문수산시장·동문재래시장·중앙로 상점가·중앙 지하상가·칠성로 상점가 상인들이 각종 이벤트를 진행,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댄스 공연, 퀴즈 골든벨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가게, 네일아트, 음식점 등이 마련됐다.

 

특히 칠성로 상점가에서는 그랜드 세일 행사를 진행, 의류·신발·패션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의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26일에는 노래자랑, 전통민속경연 등의 체험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장은 방문한 김기욱씨(30)는 "오랜만에 칠성로를 방문했는데 이렇게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좋다"며 "이런 행사들이 많이 진행돼 점점 작아지는 시장상권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영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