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전 28일 개막…11월3일까지 열전
도선수단 44개 종목 1106명 출격 종합 12위 목표

"준비는 끝났다. 이제 목표 달성을 위한 결전만이 남았다"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를 주제로 한 제95회 전국체전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도선수단이 44개 종목 1106명(임원 69, 감독․코치 154, 선수 883)의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특히 선수단은 종합득점 3만점, 메달 157개 획득을 통해 종합성적 전국 12위권 진입과 2년 연속 성취상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략 종목에서 메달 135개와 종합점수 1만4500점, 정책 종목에서 메달 15개와 종합점수 1만2500점.  육성 종목에서 메달 5개와 3000점 획득 등 정식 종목 42개 종목에서 종합득점 3만점 이상과 19개 종목 이상에서 메달 157개 이상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도선수단은 전통적으로 전국체전 강세종목인 레슬링, 유도, 체조, 태권도, 수영, 역도 등 10개 종목을 전략 종목으로 선정해 직장운동경기부 등을 통한 경기력을 강화해 왔다. 또한 체전 고득점 종목인 축구, 탁구, 핸드볼 등 단체 구기종목과 볼링, 근대5종, 배드민턴, 테니스 등의 개인 단체 종목 등 19개 종목 정책 종목을 선정해 팀 보강에 힘을 쏟았다.

특히 도내 팀 저변 확대와 선수층 강화를 위해 카누, 세팍타크로, 보디빌딩, 요트, 롤러, 댄스스포츠 등 15개 종목의 육성 종목을 선정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체전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수영의 박태환을 비롯해 체조 양학선, 양궁 오진혁, 역도 사재혁, 유도 김재범 등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참가해 여느 대회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한편 26일 전남 나주 종합사격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여자일반부 25m권총에서 제주출신 곽정혜(기업은행)가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곽정혜는 결선에서 김정아(서산시청)를 맞아 4-8(이상 히트수)을 기록하며 아쉽게 패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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