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아·태 전력산업 콘퍼런스서 밝혀

▲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14 아시아·태평양 전력산업 콘퍼런스(CEPSI)'에서 조확인 한국전력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원희룡 도지사 등이 국내외 전력 관련 업체의 전시장을 돌아보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력산업 리더들이 지속가능한 에너지공급과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제20차 아시아·태평양 전력산업콘퍼런스(CEPSI·Conference of the Electric Power Supply Industry) 2014'가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2000여명이 참가했다. 
 
27일 열린 개회식에는 AESIEAP 회장인 조환익 한전 사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중국 국가전망공사의 리루게 부사장 등 35개국 회원국들의 전력산업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40년 동안 아·태지역 국제 전력 회의로서 최고 권위를 쌓아온 'CEPSI 2014'가 제주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제주는 중장기적으로 풍력발전,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등을 망라해 2030년까지 제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100% 청정에너지로 대체하는 비전을 현실화해 제주의 에코시티가 세계적인 모델로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EPSI 2014'는 AESIEAP(아·태 전력공급산업협회)이 주관해 매 2년마다 개최되는 아·태 지역 내 최고 권위의 국제 전력회의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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