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전 다음달 3일까지 도내 일원서 개최
전국 3만2500명 참가…역도 김수경 성화 최종 점화

▲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내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전 개회식 최종리허설이 27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체전에 참가하는 중앙경기단체기와 개최지 경기단체기, 각 시·군·구기가 입장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
 
국내 최대 스포츠 대제전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를 비롯해 이북 5도선수단과 해외동포선수단 등 3만2500여명이 참가해 47개 종목(정식 44, 시범3) 74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28일  오후5시32분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식전공개행사가 시작돼 대회의 서막을 알린다. 오후6시 개회식이 이어져 참가선수단과 도민 등 2만여 명이 참가해 화려하게 개막된다.  
 
생명의 섬 "꼬드긴다! 제주가"를 대주제로  말의 고장 제주, 천리마가 등장해 오백나한을 깨우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 1부 추사 김정희와 연암 최익현 등 과거의 메시지, 2부  하멜 표류 등 바다를 넘어온 그리움 등 제주가 축복의 땅이었음을 알린다. 
 
특히'아름다운 제주'엔딩 주제가가 영상으로 펼쳐지며  총출연진 1950명과 한라의 대함성 4500명 등 모두 6450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제주출신 재일동포 2세 양방언의 화려한 연주와 해녀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희망의 숨비소리를 연출한다. 
 
선수와 심판을 대표해 태권도 송문철과 체조 허선미, 제주시청 최인호 수영감독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한다.
 
도내선수 가운데 39개의 전국체전 최다메달을 기록 중인 역도 김수경이 전국체전을 밝힐 성화의 최종 점화자로 나선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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