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남자일반부 -62kg급

▲ 제95회 전국체전 첫날 역도 남자일반부 -62kg급 결선에서 정한솔(제주도청)이 인상 120kg, 용상 159kg, 합계 279kg을 들어올려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김대생 기자

"부상으로 내심 걱정했지만 대회 3관왕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제주도선수단 첫 3관왕이 탄생했다. 역도 남자일반부 62kg급의 정한솔이 그 주인공.
 
정한솔은 "2주전 훈련 중에 왼쪽 무릎 부상을 입어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그래도 제주에서 열리는 체전에서 어머니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욕심을 버리고 모든 분들의 응원 속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한솔은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인상에 도전해 차곡차곡 기록을 올린 것이 오늘 좋은 결과를 이어졌다"며 "마지막 노국기 선배가 3차 시기에서 실패하는 순간, 3관이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내년 상무에 입대하는 정한솔은 "앞으로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세계선수권대회 등 더 큰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