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부터 11일간 애향운동장을 비롯,제주시내 일원에서 펼쳐질 제36회 춘계 한국남여중고축구연맹전에는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총 160여개팀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체육회는 한국중고축구연맹(회장 백남건)이 9일까지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남중부 84팀,남고부 74팀 등 모두 158개팀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여중·여고부에서는 참가를 신청한 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FA컵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브라질 코파컵 대회(17세 이하),아시아학생선수권대회(18세 이하),중국 교류전(15·16세) 등 선발전도 겸하고 있어 내로라하는 전국 강호들이 총출동,열전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중고축구연맹은 오는 16일 서울 한양공고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대진 추첨과 대회 운영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시체육회 고인섭 사무국장은 “한 팀에 최소 30명씩 내도하더라도 선수단과 가족 등 4500여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준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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