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획득한 유도 은메달 1개 집계되지 않아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대한체육회 등 전국체전 운영진의 미숙한 업무처리가 '옥에 티'가 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전국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메달 집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도민들이 혼선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대회 첫날 제주유도회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일반부 개인전 90㎏ 이하급 결승전에 나선 한국마사회 소속 홍석웅 선수가 대구광역시체육회 소속 권영우 선수에게 아깝게 무릎을 꿇으며 제주 선수단에 소중한 은메달을 선사했다.
 
하지만 전국대회 공식 홈페이지에는 홍석웅 선수가 획득한 은메달이 집계되지 않은 채 사격 곽정혜, 유도 엄현준·황민호·김민성 선수가 딴 은메달 4개만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28일 대한체육회에 이에 대해 알리고, 수정을 요구했지만 대회 이틀째인 29일 오전까지도 변경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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